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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설현 실신, 회사 해명에 팬들 원성↑…이홍기 댓글은 왜? "위로의 말을 왜곡하냐"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설현 실신이 연일 화제다.

 

지난 15일 설현은 고려대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에 건강 이상 증세를 보였다.

 

그녀는 한쪽 무릎을 꿇고 일어나는 안무를 소화하다 휘청거렸다. 애써 괜찮은 척 넘어가려 했지만 곧 얼굴을 찡그리며 몸을 가누지 못한 것.

 

당시 그녀의 모습은 팬들이 직접 찍은 영상에 담겨 인터넷상에 빠르게 퍼졌다.

 

실신은 연출 화학품 탓이라던 회사측. 그러나 그녀는 애당초 몸이 좋지 않았던 탓을 밝혀 비난을 사기도 했다.

 

게다가 한 매체가 가수 이홍기가 그녀 SNS에 체중을 늘리라는 글을 남긴 것을 기사화해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

 

그녀와 친분이 있는 그. 때문에 대중은 "위로차 한 말을 왜 왜곡해서 전하냐"며 "무리하게 진행시킨 회사 잘못"이라며 원성을 높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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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