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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코스모코스 '꽃을든남자 우유바디' 라인 중국에서 통했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KT&G 자회사 코스모코스의 '꽃을든남자 우유바디' 라인이 매년 약 43%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코스모코스의 대표 스테디셀러인 ‘꽃을든남자 우유바디' 라인은 지난 광군제에서만 약 30억원을 판매하며 올 한 해 동안 중국에서 약 370억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광군제 이후에도 약 200만개의 주문이 추가로 이어져 올 해만 약 360만개의 제품 판매 실적을 이뤄내 중국 내 K뷰티를 이끄는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코스모코스 브랜드 관계자는 "꽃을든남자 우유바디라인이 작년에 이어 올 해에도 중국에서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고, 2019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꽃을든남자 우유바디’ 라인은 중국 온라인 대표 쇼핑몰인 티몰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징동닷컴, 왓슨스, 찌아런, 하오린쥐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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