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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글의 법칙' 이주연, "옛날에는 신경 안 쓰고 거리낌 없이 막 벗었는데 지금은…"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2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박태환에게 생존수영 강습을 받는 이주연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태환의 몸을 본 이주연은 "오~ 몸 좋은데"라고 감탄하며 "나도 벗고 싶기는 한데"라며 고민하다 이내 흠 잡을 데 없는 수영복 몸매를 드러냈다.

 

그녀는 "나 진짜 옛날에는 신경 안 쓰고 막 벗었거든? 근데 술 살 쪄서.. 원래 이런 거 거리낌 없었다. 너무 말랐을 때는"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말에 박태환은 "그렇게 많이 안 쪘잖아? 술 살 때문에 그런 거지?"라고 말하며 수경을 착용하는 그녀를 세심하게 살폈다.

 

이에 이주연은 "처음 받는 레슨을 박태환 선수한테 받는다는 게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영은 기본적으로 호흡만 되면 된다. 몸에 힘들어가면 무조건 가라앉는다"는 박태환의 말에 "나도 떠볼게"라고 외치며 능숙하게 물에 뜨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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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