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5℃
  • 흐림강릉 5.3℃
  • 구름많음서울 2.3℃
  • 흐림대전 1.5℃
  • 맑음대구 -0.9℃
  • 맑음울산 1.6℃
  • 흐림광주 2.5℃
  • 맑음부산 5.3℃
  • 흐림고창 1.1℃
  • 맑음제주 6.8℃
  • 구름많음강화 0.9℃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0.3℃
  • 맑음강진군 -1.1℃
  • 맑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이영자, 그녀가 거머쥔 제2의 전성기 "오늘의 영광은 모두 당신 덕" 누구에게…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의 첫 대상이 세간의 화두로 떠올랐다.

 

22일 '2018 KBS 연예대상'에서는 최근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이영자가 첫 여성 대상 수상자이자 인생의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그녀가 최근 활약상을 보였던 만큼 지인 및 시청자들이 열렬한 환호와 축하를 보내고 있는 상황.

 

장수 프로그램 KBS2 '안녕하세요'가 그녀의 대상 타이틀이 됐으나, 그녀가 제2의 전성기를 이끌 수 있었던 프로그램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다.

 

해당 프로그램 속 '먹방 대모' 캐릭터 매니저 송성호의 조합이 그녀 인기몰이의 주범.

 

그녀 역시 지난 15일 방송 분에서 "오늘의 영광은 당신 덕이다"라는 멘트와 함께 "매니저님 덕분에 '전참시'를 하게 됐고 날 위해, 내게 누가 될까 항상 조심해줘서 고맙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매니저를 포함해 수많은 지인들에게 애정을 쏟았던 그녀가 대상으로 한번에 모든 보답을 받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