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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SKY캐슬' 김보라, 실제 촬영지에 관심↑ "용인의 타운하우스. 입주민 서비스 가득"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염정아가 김보라를 캐슬로 들였다.

 

2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스카이 캐슬)'에서 한서진(염정아 분)은 딸 강예서(김혜윤 분)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김혜나(김보라 분)를 집에 입주시킬 필요가 있다는 김주영(김서형 분)의 말에 반응을 보였다.

 

결국 이날 한서진의 집에 입주 과외로 들어가는 김혜나의 모습이 그려진 상황. 집에 들어간 김혜나가 앞으로 선사할 반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명문가 사모들이 자녀의 입시를 두고 펼치는 치열한 삶을 그린 이 작품은 연인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는 바. 실제 촬영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용인의 한 타운하우스로 알려진 촬영지는 주변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려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 실제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세차 및 케이터링 대행 서비스 그리고 카메라와 자전거 등의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타운하우스가 'SKY 캐슬'의 극 분위기와 잘 어울리며 몰입감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김혜나의 등장이 어떤 드라마를 거릴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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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