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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차주혁, 출소 10일 만에 또 마약 혐의 "MDMA 등 환각제 복용 의혹"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차주혁이 출소 10일 만에 마약 복용 혐의로 입건됐다.

 

차주혁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경찰에게도 욕설을 서슴지 않았던 차주혁은 조사 결과, 마약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져 더욱 탄식을 자아냈다.

 

지난 2010년 그룹 남녀공학의 멤버 열혈강호로 데뷔한 그는 수차례 구설수에 오르며 빈축과 공분을 모았다.

 

미성년 신분의 차주혁이 고급 유흥주점에서 친구들과 술상을 벌였던 모습이 공개되며 결국 팀 해체를 야기하기도 했다.

 

양주 등이 즐비한 테이블 위에 발을 얹은 채 카메라를 노려보던 그의 모습은 오늘날까지 회자될 정도로 큰 충격을 안겼다.

 

MDMA 등 환각제를 복용한 혐의로 구금됐던 차주혁이 출소한 지 10일 만에 동종 혐의로 입건되며 공분이 쏟아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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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