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원로배우 이경희가 별세했다.
27일 한국영화배우협회에 따르면 원로배우 이경희가 지난 24일 세상을 떠나 대전 현충원에 안장됐다.
1932년 태어난 이경희는 한성여고를 졸업한 뒤 서울중앙방송국 경음악단에서 전속가수로 활동했다.
그러나 이경희는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부산으로 피난을 떠났고 그곳에서 악극단 '희망'에 입단, 연극 '라 콤파르시타', '분홍치마' 등에 출연하며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 시기 이경희는 '라 콤파르시타'를 통해 '순정의 가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후 이경희는 영화 '망나니 비사'로 여주인공을 맡으며 영화계에 입문, 170여 편에 달하는 필모그래피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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