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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차주혁, 2016년 총 13차례 마약 흡입→출소 10일 만 또다시…차안, 강남 호텔 장소불문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차주혁이 마약을 흡입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측은 27일 "지난 24일 마약을 취한 그가 25일 새벽 자가 인근에서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찰 측의 설명에 의하면 당시 그는 자가로 오인해 한 가정집 앞에서 행패를 부렸고 문을 열어 주지 않는 주민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력적인 행위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약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그는 앞서 수많은 논란을 자초한 바 있어 그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그는 2016년 3월 자차에서 대마초를 흡입했으며 이후 7월에는 네덜란드에서 엑스터시 및 대마를 투약한 바 있다.

 

이후 8월, 강남 호텔에서 케타민을 흡입하는 등 한 해 총 13차례 마약을 투약했던 그는 10월 음주운전사고를 냈다.

 

결국 1년 6개월이라는 징역을 선고받고 지난 24일 출소한 그는 10일 만에 또 다시 범법행위를 저질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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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