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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서정희, "악플러 15명 추가 고소했다" 강경 대응…악성 댓글 어떻기에? "계집은 안 된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방송인 서정희를 향한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그녀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악플러 15명을 추가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합의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히며 향후 악성 댓글이 근절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악성 댓글을 다는 이들에게 강경한 입장을 전한 그녀는 앞서 여러 차례 자신에게 쏟아지는 부정적인 시선에 대한 심적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그녀의 딸 서동주 역시 마찬가지. 실제로 그녀는 최근 자신의 SNS에 악성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 대중에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당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지 절단해서 오체불만족으로 만들고 싶다"는 폭언이 담겨 있었다.

 

또한 "무식하다. 아빠가 엄마보다는 100배 더 훌륭한 분이다"라며 "이래서 계집은 안 된다"라는 성 차별적인 비하도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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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