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가수 출신 배우 설리가 인스타그램 사진 때문에 곤혹을 치뤘다.
그녀는 2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연말 겸 새해를 맞아 일반인 친구들과 즐긴 흥겨운 분위기의 사진을 대량으로 게재했다.
하지만 해당 사진 속 그녀는 임산부 흉내 사진,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람 밑에 깔린 사진 등 자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어 논란이 야기됐다.
설리를 두둔하는 팬들은 "일반인 친구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것 뿐이다"라고 밝혀, 일반인 친구들의 정체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녀는 지난해 '진리상점'에서 매니저 오빠와 식사를 하던 중 자신이 느낀 감정들과 주위 사람들에 대해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설리는 "어릴 때부터 내가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더라. 세상에 홀로 덩그라니 남겨진 기분이었다"라며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상처받았고, 가까운 사람들도 내게서 등을 돌렸다.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사람들은 내 손을 잡아주지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래서 지금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낭떠러지에서도 날 잡아주는 사람이 있더라"라며 웃어 팬들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같은 아픔이 있다고 하더라도 친구들과 자유로운 모습을 공개한 그녀가 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것 또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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