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겸 영화제작자 한지일이 23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한지일은 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호텔에서 웨이터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젖소부인'이 대박을 터트리며 다수의 건물을 소유할 정도로 엄청난 부를 축적한 그는 IMF 이후 빚더미에 안게 되면서 아내와 이혼했다.
2005년 미국으로 넘어간 그는 미국에서 사는 13년 동안 27개 직업을 옮겨가며 일했음에도 "절대로 망한 사람은 아니다. 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 어머니 묘소를 찾은 그는 무뚝뚝하고, 화가 나면 대화를 거의 하지 않았던 생전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한국으로 모시고 일주일 만에 돌아가셨다"며 "무슨 병이 있는지 몰랐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저는 대우받고 살면서도 어머님에게 용돈 한 번 제대로 못드렸다"며 "어머님 나오셨던 날 '용돈 100만원 드릴게요' 했던 기억 하나밖에 남는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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