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 올 3분기 증권회사가 8천억 원이 넘는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금리 하락 등에 힘입어 금년 증권사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되었다”며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8145억원으로 전분기 2763억원 대비 194.8%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전체 증권회사(59개사) 중 46개사는 8463억원의 흑자가 나타났고, 13개사는 318억원의 적자를 시현했다.
다만, 최근 증권사 실적 개선은 채권금리 하락 등 외부환경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외부 환경이 급변할 경우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지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금리 변동에 따라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채권관련 자기매매이익은 전분기 대비 4313억원 증가했고, 인원 및 지점감축 등 증권회사의 비용절감 노력이 지속되어 판매관리비는 1837억원 감소했다.
또한 주식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17.5% 증가하여 수수료 수익은 1212억원 증가했고, 삼성증권의 삼성자산운용 지분 매각이익 등으로 영업외이익은 전분기 대비 1916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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