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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동성 성추행 의혹' 김영세, "악수로 시작해서 몸 터치까지?"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60대 디자이너 김영세의 동성 성추행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운전기사 면접 중 성추행 혐의로 고소 당한 그는 현재 마약 투약 혐의까지 있어 이중 고소를 진행 중인 상황.

 

'운전기사'들의 폭로가 잇따라 발생, 그를 향한 의혹이 어떤 식으로 풀릴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고소를 진행한 면접자는 "간단한 악수로 시작했지만 몸 터치가 이뤄졌고, 이후 노골적인 언행이 이어졌다. 당시 당한 치욕스러움 때문에 지금까지도 혼란을 겪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김영세 운전기사로 일했던 남성은 "침대 위에 앉은 상태로 갑자기 로션을 들고와 발라달라고 하더라. 마사지를 시키기도 했다"라며 일하던 중 당한 수모를 밝혔다.

 

하지만 그는 방송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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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