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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간제한 다이어트, 충격적인 신체 변화…12시간 동안 음식 먹어도 "지방, 혈압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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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원하는 음식들을 다 섭취하면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12시간이란 제한된 시간 내에서 마음껏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간제한 다이어트' 비법이 소개됐다.

 

이날 전문의의 설명에 의하면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약 12시간이라는 허용된 범위 내에서는 기름진 음식은 물론이고 간식을 먹는 것도 가능하다.

 

이에 대해 전문의는 "음식을 먹더라도 신진대사 면에서 훨씬 좋다"면서 "개인의 건강에 따라 범위에 차이를 두는 것이 더욱 큰 효과를 낳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시 프로그램을 통해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몸소 체험해 본 참가자들이 등장, 놀라운 실험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성별 불구하고 4명의 참가자 모두 체중이 약 5kg 이상 감소, 게다가 체내에 과하게 축적돼 있던 중성 지방은 정상 범위에 도달했으며 높았던 혈압 역시 현저히 낮아지기도 헀다.

 

당시 한 참가자는 "몸이 좋아지고 컨디션이 좋아지는 게 느껴졌다. 아침에 일어나면 찌뿌둥하고 잘 못 일어날 때가 많았는데 이제 벌떡 일어난다"는 변화를 전했다.

 

평소 좋아하던 떡볶이를 시간제한 다이어트 실험 기간 내에 즐겨 먹었다고 밝힌 한 참가자는 "옷을 입을 때 옷이 헐렁해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을 전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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