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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피네이션行' 현아♥이던, 다 잡고 남은 건 '꽃길'일까 …싸이 "지구 끝까지 고마운 현아"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가수 현아와 이던, 싸이가 대중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최근 자회사를 차린 싸이는 27일 현아 이던을 소속가수로 협약한 사실을 알리며 화두에 올랐다.

 

그녀는 그의 곡 '강남스타일 MV'서 말춤을 추며 존재감을 확실히 어필, 큰 성공을 거둔 뒤 그는 메이킹영상서 "지구 끝까지 고맙다"라며 그녀와의 친밀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때문에 오늘날까지 이어진 둘의 우정에 일각의 흥미와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글로벌스타로 거듭난 그와 발맞춘단 사실은 팬들의 기대를 더하기 충분했다.

 

이를 들어 일부 대중은 연인관계임을 밝히고 떳떳이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현아 이던에게 "연예계에서 보기 드물게 잘 된 케이스"라며 축하를 전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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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