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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BTS, 잇따라 성수동 트리마제 입성 "부유층 거주지가 제2의 숙소?" 은행권 도움 없었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서울 성수동 '트리마제'에 BTS가 들어섰다.

 

28일 비즈한국은 "BTS 정국이 최근 '트리마제'를 구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먼저 '트리마제' 거주민이 된 멤버 제이홉이 추가 구매에 나선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가장 저렴한 가격대가 약 20억 원에 이르지만 두 사람 모두 은행권의 도움은 받지 않았다.

 

해당 아파트는 현재 손꼽히는 서울의 최고급 주거 단지지만 처음 분양 당시에는 공실이 많아 시공사의 골머리를 썩였던 곳.

 

그러나 한강과 서울숲이라는 자연친화적 공간을 내세우며 부유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특히 잇따른 연예인들의 입성은 세간의 이목을 모아 홍보 효과를 톡톡히 했다.

 

성수동 '트리마제'가 BTS의 또 다른 보금자리가 될지 세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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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