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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JTBC, 손석희·안나경 논란에 법적 대응 "조수석 동승자 아냐…무관하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JTBC가 손석희 대표와 동승자를 비롯, 관련 이야기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JTBC는 29일 "손석희 대표 사건과 관련, 안나경 앵커가 동승자라는 이야기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개인과 단체를 막론하고 법적 대응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프리랜서 기자 김웅은 손석희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뺑소니 사고를 덮으려다 벌인 일"이라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또한 "당시 동승자는 젊은 여성"이라고 전해 또 한 번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일각에서는 안나경 앵커를 해당 여성으로 지목하며 다양한 추측을 쏟아냈다.

 

JTBC의 법적 대응에 세간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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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