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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라디오스타' 오정연, 가슴 절개 의상에 "체중 감량 대성공"…바차타 '기대 증폭'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오정연 전 KBS 아나운서가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30일(오늘)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오정연 전 아나운서는 연예계 활동과 함께 하고 있는 카페 아르바이트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오 전 아나운서는 최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체중 증가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에게 생겼던 마음의 변화를 솔직하게 밝힐 것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1월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오 전 아나운서는 체중 증가로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몸무게가 십여 킬로가 늘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오 전 아나운서는 체중 감량을 약속했고 이후 실제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그녀의 모습이 공개돼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를 증명하듯 이날 방송에서 가슴 부분이 절개된 상의를 입은 오 전 아나운서의 모습이 포착, 체중 감량 후 당당해진 오 전 아나운서가 힘들었던 시기 도움이 됐던 바차타 무대를 선보일 것을 알려 기대를 모았다.

 

특히 바차타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전통 커플 댄스로, 남녀 파트너 간의 농도 짙은 스킨십이 특징인 바. 오 전 아나운서 표 바차타는 오늘 밤 11시 1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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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