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카타르 축구 대표 팀이 사상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일(국내시간) UAE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9 아시안컵 결승전 카타르 VS 일본의 경기가 3-1로 종료, 카타르가 첫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날 카타르 선수들은 경기 시작 직후부터 저돌적인 플레이를 보이며 상대 팀 선수들을 압박하며 전반 11분께와 27분께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23분께 상대 팀이 첫 득점에 성공, 양 팀 모두 압박 수비와 거센 공격을 보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36분께 요시다 선수가 핸들링 판정을 받으며 아크람 아피프 선수가 페널티 킥의 찬스를 얻게 됐다.
이에 아크람 선수는 슈팅을 시도하는 척 속임수 동작으로 한차례 발을 구르며 골키퍼를 왼쪽 방향으로 유도해냈다.
이어 그는 곧바로 골대 오른쪽으로 슈팅을 시도,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고 이를 본 해설 위원들은 "일부러 속임수 동작을 넣은 거다. 골키퍼가 먼저 움직일 수 있게 유도해냈다"라고 감탄을 표했다.
결국 해당 골을 기점으로 카타르는 3-1로 경기를 마무리,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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