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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집사부일체' 이상화, 쌍수와 은퇴 사이? "스피드스케이팅 직업병 때문에" 국가대표의 이유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집사부일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새로운 사부로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상화가 꾸밈없이 다양한 면모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화는 출연진들과 몇 마디를 나누자마자 갑작스레 '쌍수'(쌍꺼풀 수술) 사실을 전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피드스케이팅을 타면서 눈이 쳐진 것이 원인이었지만 출연진들은 당황감에 연신 미모에 대한 칭찬을 쏟아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어색한 듯 수줍게 웃던 그녀는 선수 생활을 언급하자마자 돌변, "능력이 되는 한 링크에 서고 싶어서 아직 은퇴는 안 하고 있다"라며 진지하게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앞서 올 시즌 휴식을 선언하며 다양한 갑론을박이 오간 것을 단번에 일축한 것.

 

'집사부일체' 이상화의 남다른 열정에 세간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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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