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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범, 오연서와의 결별 소식 전해져…콤플렉스였던 성격 때문이었을까 "다혈적 기질 있어"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김범, 오연서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13일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교제가 끝이 났음을 인정, 팬들의 위로를 모았다.

 

앞선 3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던 두 사람에게서 전해진 결별 소식. 그러나 이날 정확한 결별 원인과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두 사람, 그중 김범은 앞서 성격과 화법으로 인해 타인과 갈등이 잦았다고 고백한 바 있어 더욱 이목을 모은다.

 

그는 앞서 한 매체를 통해 자신이 다혈적 기질을 지니고 있음을 고백하며 "직설적인 화법을 가지고 있어 호불호가 분명한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콤플렉스가 성격이었다"며 "직설적인 성격 때문에 좋아도 싫은 척, 싫어도 좋은 척을 하지 못했다"고 덧붙인 바 있다.

 

한편 아쉬운 헤어짐을 택한 두 사람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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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