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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연애의맛' 김보미♥고주원, 지상직 승무원 근무 소식에 애틋함 가득…"눈을 못 떼네요"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김보미♥고주원 커플이 강제 장거리 위기에 처했다.

 

14일 TV조선 '연애의맛'에선 김보미가 제주공항에서 지상직 승무원으로 근무하게 되자 그녀를 만나기 위해 한달음에 제주행을 택한 고주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공항에서 짧은 만남을 가지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패널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그는 처음 보는 김보미의 모습에 시선을 빼앗겼고 이에 패널들은 "눈을 못 뗀다" "저런 모습을 처음 보면 남자들은 그 순간 멍해질 수밖에 없다"라며 감탄을 표했다.

 

이후 그녀는 업무 이수 교육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고 고주원은 그녀를 위해 특별한 파티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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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