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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하나뿐인 내편' 태풍♥유이, 설렘+달달 썸 기류 "앞으로도 걱정된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송원석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하나뿐인 내편'에선 송원석(태풍 역)이 유이(김도란 역)에게 연인의 감정을 느꼈다.

 

이날 빚쟁이들로부터 돌팔매질을 당했다. 송원석이 이마에 돌을 맞고 정신이 혼미해하자 유이가 다가와 걱정했다.

 

그러나 자신을 걱정해주는 모습에 고마움도 잠시, 다른 감정으로 변했다. 송원석은 자신의 이마 상처 부위를 보려는 그녀가 다가오자 눈길을 피했다.

 

김도란이 사온 의료품으로 이마를 치료한 그는 "아까 그 아주머니가 이마 구석에 돌을 던져서 흉져도 안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까 남자인 저보다 씩씩하던데요. 아주머니들이 도란씨 보고 무서워서 도망갔잖아요"며 농담을 건네자 그녀가 "사실 아까 좀 무섭고 떨렸는데 태풍씨가 옆에 있어서 용기가 난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그는 "그런데…앞으로 또 그럴까봐 걱정된다"며 눈을 응시해 설렘 가득한 '썸'의 감정 기류가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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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