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중견배우 차광수의 일상이 공개돼 화제다.
차광수는 5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인생사를 돌아봤다.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그는 어느덧 29년 연기 경력을 가진 베테랑 연기자가 됐다.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감초 같은 연기를 톡톡히 했던 그는 수년 전부터 캐스팅이 줄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비출 기회도 줄었다.
하지만 작은 기회도 놓치지 않기 위해 운동, 외국어 공부 등도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골프는 프로 못지않은 실력의 소유자라고.
아내에 대한 사랑도 열렬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첫 아이를 출산한 후 걷지 못하게 됐던 아내의 외조도 홀로 책임졌다.
그는 한 방송을 통해 "아내가 누운뱅이가 되는 줄 알았다. 아내가 쓰러졌을 때 드라마를 3개나 하고 있어서 정말 바쁠 때였는데 드라마를 다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갓난 아이에게 분유를 먹이면서 돌봤고 집사람도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라 내가 대소변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차광수는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의사를 만났고, 한의사 한 분이 대침을 놓아서 고맙게 100일 전에 일어났다. 그 다음부터 자연적으로 애처가가 됐다"고 털어놔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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