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구름조금동두천 5.3℃
  • 흐림강릉 2.8℃
  • 구름조금서울 6.6℃
  • 맑음대전 7.5℃
  • 구름많음대구 7.1℃
  • 울산 6.6℃
  • 맑음광주 8.8℃
  • 구름조금부산 10.2℃
  • 맑음고창 7.0℃
  • 구름조금제주 13.1℃
  • 구름조금강화 3.0℃
  • 맑음보은 6.8℃
  • 맑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11.2℃
  • 흐림경주시 5.3℃
  • 구름많음거제 9.4℃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대만 흑설탕 버블티 '쩐주단 한국 론칭'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대만의 흑설탕 버블티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한국시장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근 한국 오픈예정인 쩐주단의 부산 본점은 3층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 중 가장 큰 매장이다. 현재 쩐주단은 대만, 홍콩, 마카오, 중국, 싱가폴, 미국, 캐나다, 일본 등 9개국 이상의 국가에 론칭되었다.
 
쩐주단의 관계자는 "현재 한국시장의 마지막 준비기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박병훈 한국 쩐주단 대표는 "지금 국내에 대만음료가 론칭되어 운영중이며 길면 1시간 짧으면 30분 정도 줄을 서서 먹고 있다. 한국에 흑설탕 버블티 열풍은 대단할거라 예상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쩐주단이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쩐주단은 대만 현지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버블티 중 하나로 쩐주단의 한국 진출이 대만 국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고영성 쩐주단 본사 대표는 이와 관련 "쩐주단 코리아의 부산 매장 계획은 아주 특별한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쩐주단 코리아는 3월말 쩐주단 부산 본점을 그랜드 오픈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