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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기안84, 논란 이후의 심경은? "성인 ADHD 투병 중…사회적 신호 잘 못 읽어"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민폐 논란에 휘말린 방송인 기안84가 '나 혼자 산다'에서 어떠한 심경을 밝히게 될까.

 

그가 민폐 논란의 주인공이 된 것은 지난 5일. 당시 그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무례한 태도들을 보여 세간의 빈축을 샀다.

 

이날 패션쇼에 셀럽으로서 초대받게 된 그. 하지만 그는 진지하게 진행되는 패션쇼장에서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당시 '나 혼자 산다'에서 친분을 키워온 배우 성훈이 모델로 등장했던 바, 반가움을 이기지 못한 그는 성훈의 이름을 외치며 자신을 쳐다봐 달라는 듯 손을 크게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의 행동에도 불구, 성훈이 눈길을 주지 않자 그는 "진짜 안 쳐다보네..."라며 아쉬움을 호소했다.

 

이와 같은 모습이 전파를 타며 순식간에 민폐 논란에 휘말린 그. 게다가 그는 이날 초면인 가수 진영에게 나이를 묻곤 대뜸 말을 놓는 모습까지 보여 논란을 가중시켰다.

 

이에 많은 이들의 비난이 모아지자 일부 팬들은 그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설명하며 비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6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정신질환을 앓고 있음을 밝혀 팬들의 위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4년 전부터 공황장애가 있었는데 그때부터 꾸준히 병원에 다니고 있다"며 "약을 계속 먹고 있다. 조금 괜찮아지기는 했는데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꽉 차 있으면 계단으로 걸어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이날 그의 주치의도 '나 혼자 산다'에 모습을 드러내 "성인 ADHD는 반 정도 불안장애를 동반한다"며 사회적 신호를 잘못 읽기도 한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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