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2일 발표한 '11월 김장재료 및 김치 수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주요 김장재료 수입량은 총 2만1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었으나, 김치 완제품은 1만 4천톤으로 1.0% 감소했다. 또한 수입 김장재료와 김치 모두 여전히 중국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소금 수입량(1만3천t)은 작년 동기보다 69.4%나 늘었고, 쪽파도 24t 수입돼 지난해보다 274.6%나 증가했다.
반면, 당근(5200t)은 24.4%, 마늘(1600t) 44.8%, 무(750t) 22.0%, 고추류(242t) 56.2%, 양파(238t) 69.3%, 액젓(163t) 38.5% 각각 수입량이 감소했다.
수입가격은 고추류(1만363원/kg) 13.7%, 마늘(1230원/kg) 17.9%, 무(395원/kg) 12.9%, 소금(87원/kg) 5.5%로 각각 상승했고, 당근(538원/kg) 25.7%, 양파(760원/kg) 2.0%, 쪽파(2164원/kg) 46.6%씩 각각 하락했다.
한편, 김치 완제품의 경우 전량 중국산이 수입됐고, 수입가격은 안정세를 보였다.
김치 완제품 수입량은 작년 김장철과 비교해 1만4천t으로 1.0% 줄었으며, 수입가격도 1kg당 623원으로 5.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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