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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지성 피부 트러블 ‘좁쌀 화농성 여드름’ 잦다면…저자극 클렌징폼으로  각질 제거 우선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여드름은 모공 속의 피지가 피부 밖으로 분출되지 못하고 모공 속에 고여 염증이 생기는 현상으로 묵은 각질과 메이크업 잔여물 등이 모공을 막으면서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공 속 피지를 꼼꼼히 제거해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할 수 있다.

 

여드름 피부 관리의 첫걸음은 바로 클렌징이다. 클렌징은 노폐물과 각질을 없애주는 것은 물론 피부의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클렌징을 꼼꼼하게 신경 쓴다면 피부에 자극을 주는 강한 스크럽 없이도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여드름 피부를 손쉽게 케어할 수 있다.

 

지성 트러블 피부를 갖고 있다면 여드름을 없애기 위해서는 트러블 클레저를 사용한 올바른 세안이 중요한데 풍성한 거품을 이용해 피지,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번 정도 꼼꼼한 미온수 세안을 통해 피지선이 분포되어 있는 부위를 중심으로 피부를 청결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단 너무 잦은 세안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각종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과도한 각질제거는 오히려 피부 보호막을 파괴시켜 피부 노화와 트러블을 촉진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 타입에 적합한 방법으로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얼굴에 오돌토돌 올라오는 좁쌀, 화농성 여드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여드름에 좋은 클렌징폼이나 여드름 전용비누, 여드름 피부를 위한 클렌징 오일 등의 활용해 꼼꼼하게 이중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인생템으로 꼽히는 지성 트러블 피부를 위한 뾰루지 비누, 폼클렌징 제품을 비롯한 블랙헤드 브러쉬, 트러블 마스크팩 등 여드름 피부 관리를 도와주는 제품들을 드럭스토어에서도 손쉽게 만날 수 있는데 인기 순위 제품을 무작정 구매하기보다는 제형과 성분을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

 

피부 트러블 솔루션을 제시하는 티에스 브랜드의 스테디셀러템 'TS 아크네 클렌징 폼'이 눈길을 끈다. 여드름 전용 클렌징폼으로 살리실산을 함유해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톤을 밝게 해주는 효과로 인기가 높다. 살리실산은 모공에 침투해 죽은 각질과 피지를 녹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름과 친한 지용성 성질이라서 유분이 많은 여드름성 피부에 적합하다.

 

자연 유래 지방산의 함유로 세안 후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코코넛에서 유래한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가 함유되어 자극 없이 부드러운 클렌징이 가능하며, 안전한 성분으로 트러블 진정에 도움이 되어 여성은 물론 남자 여드름피부 클렌징 제품으로 추천할 수 있다.

 

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고 싶어 여드름 전용 클렌징폼과 함께 뜨거운 물론 세안을 하는 경우가 많다. 뜨거운 물로 세안을 하면 피부에 꼭 필요한 피지와 수분이 다 씻겨나가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차가운 물은 피지와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내기 어렵기 때문에 미온수를 사용해 부드럽게 세안해 주는 것이 피지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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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