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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법인 청솔, FTA 전지역 해외파트너 MOU 체결

-업계최초 16개국과 통관장벽, 관세이슈 상호협력키로

관세법인 청솔-중국 관세사무소와 mou.jpg
중국 관세사무소와 관세법인 청솔과 MOU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에서 두번째가 향귀 중국 관세사무소 대표, 세번째가 여주호 관세법인 청솔 대표). <사진=관세법인 청솔 제공>

(조세금융신문)관세법인 청솔 (대표 : 여주호)은 글로벌 무역환경에서 우리 수출기업이 빈번히 겪고 있는 해외현지 관세, 통관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해외에 소재하고 있는 관세·통관·무역전문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시도하였으며 2014년 12월 현재 총 16개국 32개 업무파트너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하였다고 5일 발표했다.
  
이전에도 관세업계에서 일부 대형관세법인을 위주로 특정국가 소재 파트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거나 해외연락사무소를 개설한 전례는 있었지만 이번 청솔의 경우처럼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또는 체결예정인 전체 권역에 대하여 전방위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음은 업계 최초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청솔 글로벌 네트웍 구축현황표001.jpg
특히 교역량 상위 권역인 중국, 북미, EU, 일본의 경우 각각의 세부 지역, 도시, 성 (省)별로 교두보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실질적인 협력이 가능토록 하였고 아세안, 인도, 남미 등 향후 지속적인 교역량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서도 교두보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효율성이 배가될 수 있도록 했다. 

관세법인 청솔은 앞으로 우리 수출기업이 해외 현지 관세· 통관· FTA 등 애로사항에 대하여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상시 가동함으로써 많은 기업들이 청솔의 선진적인 글로벌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비단, 우리 수출기업 뿐만 아니라 한국에 투자하거나 투자를 희망하는 외국계 기업의 경우에도 관세법인 청솔의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우리나라의 관세· 통관· FTA 등 무역 전반 이슈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세법인 청솔은 향후에도 FTA 체결국가 전체를 대상으로 100%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지속적으로 업무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글로벌네트워크 구축 현황은 관세법인 청솔 홈페이지 (www.cscustoms.co.kr) “글로벌네트워크”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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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