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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혈관 건강 위한 오메가3, 효능과 섭취 시 주의사항은?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DHA와 EPA 등을 통칭한 것이 바로 오메가3이다.

 

DHA는 두뇌를 비롯해 눈의 망막조직의 구성 성분이자 신경조직에 함유되어 두뇌, 시력 발달과 인지능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EPA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전 예방과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어 혈관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오메가3는 뇌세포를 활성화해 기분을 좋게 하는 도파민과 세로토닌 수치를 증가시켜 우울감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또한 태아의 뇌 성장 발달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으로 임산부에게도 권장되고 있다.

 

오메가3는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한국인에게는 부족한 영양소이기도 하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포화지방 섭취량은 14.4g이지만 불포화지방인 오메가3의 섭취량은 1.6g밖에 되질 않는다.

 

따라서 혈행 개선을 위해서는 혈관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오메가3와 함께 코엔자임Q10도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코엔자임Q10의 효능으로는 항산화와 혈압감소는 물론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피로 회복, 노화 방지, 체중감량, 우울증 개선 등에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E와 유사한 역할을 해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류마티스 관절염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엔자임Q10 하루 섭취량은 100mg으로 소고기나 고등어와 같은 식품을 통해서 섭취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시중의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다.

 

식약처 기준 오메가3 하루 권장섭취량은 0.5g~2g으로 아보카도, 들깨, 고등어, 호두 등에 함유되어 있다. 오메가3 영양제의 경우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직구로 구매하는 직구족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종합비타민 스페쉬 관계자는 "평소 식품으로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면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라며 “오메가3 구매시는 가공 과정이 최소화된 제품인지,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원료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오메가3는 혈액 응고를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출산이나 수술을 앞두고는 전문의와 상의한 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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