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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 7월 으뜸이에 이유정 행정관 외 4인 선정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7월 서울세관 으뜸이로 이유정 관세행정관 외 4명을 선정해 30일 포상했다.

 

이달의 으뜸이로 선정된 이유정 행정관은 환급업체가 스스로 위험 진단할 수 있는 자율점검표를 작성해 배포했다. 이를 통해 성실신고를 지원하고 사후 추징 부담을 경감하는 등 기업의 입장에서 적극행정을 펼쳤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7월 분야별 으뜸이로는 정재은, 서형, 임보미, 김종국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통관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정재은 행정관은 식품 요건 등을 갖추지 못해 1년 이상 통관이 지체된 대두유를 소각 폐기 처리하는 대신 바이오디젤 생산원료로 재활용해 폐기 비용 절감과 환경보호, 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FTA분야 으뜸이 서형 행정관은 우리나라와 중복으로 협정을 맺은 국가에 수출하는 기업 중 관행적으로 고세율 협정을 적용해오던 수출입업체 3036개를 발굴해 업체별로 유리한 협정, 특혜세율을 안내했다. 그 결과 업체들은 72억원의 관세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심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임보미 행정관은 맥주 수입가격 정밀분석과 타기관 자료 수집을 통해 관세 탈루가 의심되는 수입업체를 선정하고 12개월에 걸친 심사를 통해 불복없이 228억원을 추징하는 등 세수증대와 국내 주류산업 보호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김종국 행정관은 수입요건을 회피하기 위해 환경당국 사전신고 대상물품인 폐기물을 일반 고철인 것처럼 속여 총 95회에 걸쳐 2743톤(30억원 상당)을 부정수입한 업체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함으로써 폐기물 불법 수입 행위를 차단했다.

 

한편, 서울세관은 2008년 9월부터 매월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높인 직원들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포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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