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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세관, 외국인 창업 무역기업 수출종합지원

31일 서울세관 직원이 외국인 무역아카데미 세미나를 진행하고있다. [사진=서울세관]
▲ 31일 서울세관 직원이 외국인 무역아카데미 세미나를 진행하고있다. [사진=서울세관]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무역업 창업자를 대상으로 수출 종합지원에 나섰다.

 

서울세관은 서울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와 손잡고 지난달 31일 코엑스에서 외국인 무역아카데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무역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를 포함해 수출 초보기업 50여개 업체가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양 기관의 수출지원 사업 소개와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요령, 해외통관애로 대응전략 등 외국인 창업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세미나 이후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과 1:1 현장상담에서는 외국인 새싹기업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대표 A씨는 “국내 무역관련 법‧제도뿐만 아니라 용어 등도 생소해서 수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든든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수출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기업들을 적극 발굴‧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출 확대와 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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