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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만 감시, '맞교대' 근무 사라진다

내년부터 3조 2교대로...1인당 연간 576시간 감소
근무환경 개선으로 불법반입 차단 역량 강화 기대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청 공항만 감시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근무체제가 현행 2조 2교대에서 2020년 3조 2교대로 전면 전환된다.

 

관세청은 지난해 29명을 확보해 일부 부서에서 3조 2교대 근무체제를 시범운영했으며, 올해 50명을 추가확보하는 등 근무체제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내년에는 34명을 추가로 확보해 3조 2교대 근무체제 전환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근무체제 전환이 마무리 되면 공항만 감시현장 근무자는 월평균 240시간, 연평균 2880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현재보다 월평균 48시간, 연간 576시간의 근무시간을 줄일 수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감시인력의 업무피로도가 높으면 감시공백이 발생해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적발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며 "이번 3조 2교대 근무체제 전환으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더불어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국내 불법반입 차단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OECD 노동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연평균 노동시간은 2024시간으로 OECD 평균 1746시간에 비해 278시간이 많았다.

 

이에 대해 관세청 관계자는 “3조 2교대 근무체제 전환으로 근무시간이 연평균 2880시간으로 줄게 되었지만 우리나라 및 OECD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인력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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