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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건강칼럼] 녹내장, 시력저하 막는 것이 치료 목표로 삼아야

녹내장은 시신경이 눌려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대다수가 그대로 방치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세가 점점 악화되게 되면 시신경의 이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증세가 더 심해지면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어 치명적이다.

 

요즘에는 30~40대의 젊은 녹내장환자도 15~20%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녹내장 증상은 종류에 따라 다르다. 개방각녹내장의 경우 색 변화 인지를 잘 하지 못하고 눈 앞이 희미해지거나 지속적으로 눈에 통증이 나타나며 이른 노안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폐쇄각녹내장은 갑작스러운 극심한 통증과 시력감퇴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통증 떄문에 구토나 발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녹내장의 주요 원인은 안압상승이다. 우리의 눈 앞부분은 방수라는 투명한 액체로 채워져 있는데, 방수는 모양체에서 만들어진 후 홍채 가장자리의 섬유주를 통해 배출이 된다. 이러한 방수의 적절한 생성과 배출과정을 통해 안압이 정상적으로 유지가 되지만 배출통로에 문제가 생겨 방수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면 안압이 상승하게 된다.

 

보통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다시 회복되지 않으므로 녹내장이 발생하게 되면 안압을 조절하여 진행을 막는 것이 최선이다. 보통 안약과 같은 약물로 치료하는데 약물 치료를 통해서도 안압조절이 어렵거나 시야 변화가 진행되는 경우 녹내장 수술을 진행한다.


녹내장 수술은 환자의 상태나 부작용 동반 여부에 따라 방수유출장치삽입술, 섬유주절제술, 홍채절개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행이 된다.

 

녹내장 수술은 약물 치료와 마찬가지로 녹내장 진행을 막기 위한 방법일 뿐 시력이 좋아지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로 인해 녹내장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있는데 녹내장을 방치하면 실명으로 이어져서 필요하다면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BGN월드타워안과 정재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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