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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해외로 나선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수익률 업계 1위

혁신과 가치에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으로 총자산 수익률 정상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수익률 1위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변액보험펀드의 3년 총자산 수익률을 산출하면, 미래에셋생명은 1월 10일 기준 16.3%로 22개 생명보험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형, 채권혼합형 등 주요 유형별 3년 총자산 수익률 4개 부문에서 3개 부문의 1위를 거두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미 2018년, 2019년 업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업계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변액보험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변액 적립금의 70% 가까이 해외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자산의 68%를 해외자산에 투자하여 현재 8% 대에 머물고 있는 업계 평균 해외투자 비중을 압도적으로 상회하며 선도적으로 글로벌 분산 투자에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해외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한다.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자산운용부문대표는 “가입자의 노후 생활의 기반이 될 변액보험 자산이 국내 자산에만 집중된다면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변동성 리크스를 피할 수 없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원천을 분산시키는 진정한 의미의 분산투자를 위해서 글로벌 투자는 필수이다”며 “미래에셋생명은 확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미래에셋 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운용조직을 꾸준히 강화하여 해외투자, 자산배분에 강점을 보이는 인력과 프로세스를 구축해 왔기에 이러한 분산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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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