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치료는 일반적으로 유년기나 청소년기에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교정이 필요한 치아상태라면 연령과 무관하게 누구나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중장년층은 구강건강이 나빠지고 음식물 씹는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노년기에 대비해 잇몸건강과 저작력 향상을 고려하여 치과를 자주 내원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교정에 대한 검진도 함께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아교정은 치료기간이 길고 장치가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띈다는 점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는 중, 장년층들이 쉽게 치료를 결심할 수 있는 시술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교정장치의 발달로 심미와 기능을 개선한 장치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평생 갖고 있던 외모 콤플렉스를 해소하고 구강 관리를 위해 치아교정을 선택하는 중, 장년층이 늘고 있는 추세다.
중장년층들은 보통 자연스러운 노화로 치아가 조금씩 틀어지고 관리 소홀로 잇몸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때 치과의 치아교정으로 치아의 배열을 가지런하게 만들어주면 치아의 기능을 개선하고 구강관리에 용이한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40대 이상인 중년으로 진입하면 잇몸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 비뚤어지고 겹쳐 있는 치아들은 아무리 칫솔질을 잘해도 음식물이 남을 수 밖에 없다. 이는 결국 충치, 풍치, 입냄새를 유발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므로 치아교정으로 구강환경을 개선시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정이 필요한 치아상태지만 당장의 심미성 훼손으로 인한 사회생활의 불편함으로 이를 방관한다면 추후 시간이 지나서 교정치료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치아상태가 안 좋아질 수 있으므로 성인들도 교정치료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교정기간 동안의 심미성을 살리는 교정방법 등을 통해 치료를 받길 권한다.
글: 수원 장안구 퍼스티지치과 김강열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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