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이다. 방광 아래쪽에 위치하며 요도를 감싸는 형태를 띤다. 모양이 호두와 비슷하고 가로와 세로의 폭이 각각 3.5cm 정도 된다.
태어난 직후에는 무게가 1g에 그치는데,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사춘기가 지나면 조금씩 커진다. 우리나라 성인의 평균 전립선 무게는 약 15g이다.
그런데 40~50대가 되면 전립선이 다시 커지기 시작한다. 일각에서는 노화, 비만, 활동량 부족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하는데,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통계 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 남성의 60%는 전립선이 과도하게 커지는 증상을 겪는다고 한다. 해당 질환의 발병률은 지난 10년 사이에 5배나 상승했다.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소변이 흐르는 길)가 막히고 방광의 수축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전보다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화장실을 찾는 횟수도 늘어난다.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절박뇨, 소변을 봐도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는 잔뇨감, 밤에 여러 차례 잠에서 깨는 야뇨증, 속옷에 소변이 묻는 실금 등도 주요 증세에 속한다.
이를 장기간 내버려 두면 요로가 손상되고 방광 기능도 대폭 떨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평소 전립선 건강에 좋은 토마토나 검은콩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토마토에는 전립선의 기능을 높이는 리코펜이 함유되었으며, 검은콩은 방광을 보호하고 전립선이 과도하게 커지는 것을 막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자리에서 일어나 틈틈이 몸을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다. 주로 걷기, 등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하체의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전립선이 눌려 무리가 된다. 자전거나 오토바이는 가급적 타지 않는 것이 좋은데, 부득이 승차할 경우 넓고 폭신한 재질의 안장을 사용해야 한다.
한편 ‘케겔운동’은 전립선의 움직임을 촉진해 비대증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골반저근을 강화하여 방광과 요도의 기능을 높여준다. 골반저근은 전립선, 직장, 방광 등을 떠받치는 장기로 치골에서 꼬리뼈까지 넓게 이어졌다. 그중 PC 근육(항문 괄약근)은 꼬리뼈 부위에 위치하며 원활한 배변을 촉진한다. BC 근육(요도 괄약근)은 치골 근처에 있는데, 소변이 새지 않게 막는 역할을 한다.
PC 근육과 BC 근육을 동시에 움직여야 케겔운동이 제대로 된 것이다. 그런데 두 부위를 동시에 자극하기는 그리 쉽지 않다. 또한, 10~15주가량 꾸준히 운동해야 성과가 나타나는 탓에 금방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이럴 때는 짧은 기간 안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보조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다수 보조 기구는 PC 근육 자극에만 집중하고 있다. 게다가 체내 삽입형이 주를 이루고 있어 불편함이 컸다. 리진바이오 측은 "‘웨이브케어v4’는 두 종류의 진동 파장을 통해 골반저근(PC 근육 및 BC 근육) 전체의 탄력을 높여주고 남성의 신체 구조에 특화된 설계를 적용했으며, 전립선 운동까지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평소 전립선 건강에 관심이 많았던 이들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