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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양준혁 결혼, 예비신부 사로잡은 비결 있다?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야구선수 출신 '양신' 양준혁이 오는 12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28일 일간스포츠는 "양준혁이 12월 결혼한다. 양준혁의 결혼과 관련한 과정은 '뭉쳐야 찬다'에서 다뤄진다"며 "오는 12월에 열리는 자선 야구대회를 결혼식 장소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전언"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같은날 주요포털 실검에 양준혁 이름이 등장하며 많은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앞서 양준혁은 올 1월 방송에서 여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한 바 있다. 는 "올해 안에 최선을 다해서 결혼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일단 장소는 정해놨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또 양준혁은 '퍼펙트 라이프' 출연해 여자친구와의 달달한 통화 모습을 공개했다. 이를 지켜본 가수 영기는 "저도 경상도 남자라 아는데 저 정도 표정이면 경상도 입장에서 거의 최수종이고 알렉스"라고 평가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류수영은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냐고 질문하자 양준혁은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답하며 의미심장한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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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