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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박현빈, 극단적인 아내 이성친구 정리 방법은?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트로트 가수 박현빈의 아내인 김주희 씨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김주희 씨는 박현빈보다 4살 연하의 한국 무용 전공자로 그동안 방송에서 간간히 얼굴을 비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현빈은 아내와 첫 만남을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만났다고 전한 바 있다. 박현빈은 아내를 처음 보고 순간 찌릿했다며 이 여자다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내가 참하고 말수가 적은 모습에 첫눈에 내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특집 촬영을 위해 남아공에 다녀왔는데, 당시 한정판 초콜렛맛 위스키를 사서 줬다. 그걸 계기로 더욱 친밀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아내가 한국무용을 전공했고, 내가 성악을 전공하다가 현재 트로트 가수를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같은 분야에서 일한다고 볼 수 있다. 나와 느낌이 잘 맞고 나를 많이 이해해 준다. 아내가 속이 깊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박현빈은 한 방송을 통해 아내의 이성친구 정리 방법에 대해 "휴대폰을 초기화 시켜 이성친구를 정리했다"고 밝혀 연예계 대표 보수남편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그는 남녀 간의 이성 친구는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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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