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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건강칼럼] 기미·잡티 등 피부과 질환, 레이저 치료 앞서 '정확한 진단' 중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면서 이 기회에 사람들이 최근 점, 잡티, 기미 등을 치료하기 위해 많이 내원하고 있다.

 

과거에는 점 제거를 위해 씨오투레이저라는 탄산가스 레이저를 이용하였으나 이는 피부를 뾰족하고 불규칙하게 깍아내기에 시술후 색소침착이나 흉이 질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어븀야그 레이저를 이용하여 점이나 잡티를 제거하는데 이 레이저는 피부 표면을 평탄하게 균일하게 깍아내기에 안정하고 시술후 색소침착이나 비후성 반흔같은 부작용이 적다.

 

그러나 어븀야그 레이저는 탄산가스 레이저에 비하여 가격이 10~20배정도 차이가 나기에 병의원 입장에서는 고가인 어븀야그 레이저를 비치하기 쉽지 않기에 규모가 좀 있고 레이저가 다양한 병의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요인중 점, 잡티, 편평사마귀, 비립종, 한관종등 다양한데 잡티는 제거하기 위해서 다양한 레이저가 시도된다. 잡티도 한가지만 있는 게 아니고 얕은층, 중간층, 깊은층 등 다양한 형태로 분류된다. 얕은층 잡티는 앞서 언급한 어븀야그 레이저를 이용하여 제거하고 다소 깊은층 잡티는 아꼴레이드나, 젠틀맥스와 같은 딱지가 지거나, 흐려지는 방식의 레이저를 이용하여 제거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골프를 치는 인구가 크게 늘었다, 우리가 골프를 치기 위해 필드를 나갈 때 아이언 7번 하나만 가지고 나가지는 않는다. 아무리 골프의 천재인 타이거우즈라고 하더라도 아이언 7번 하나만으로는 골프를 잘 치기 어렵다. 마찬가지로 얼굴에 있는 색소는 종류에 따라 피부 다양한 층에 다른 성상으로 존재하기에 이에 맞는 맞춤 형태의 다양한 레이저가 필요하다.

 

성형수술, 특히, 눈, 코 수술 등을 메스와 나일론실등 간단한 도구만 있으면 순전히 의료진의 손기술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수 있지만 피부과 영역은 레이저 한 대가 미국과 유럽의 최첨단 의료공학 기술의 산실이기에 장비 한 대가 의료진 몇 명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하게 말하면 최고의 의료진도 치료 하지 못하는 피부질환 상태를 어떤 레이저는 아주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해결해주기에 피부과를 선택시에는 의료진의 경험은 더 말할 필요도 없고 다양한 레이저가 구비되어 있는 병의원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다른 병원에서 잡티, 기미 등으로 수십회 치료를 했는데도 색소의 개선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걸 볼 때는 참으로 안타깝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병의원 다니느라도 들인 시간 등도 아깝기 때문이다. 색소는 얼굴 베이스를 이루는 기미와 그 위로 분포하는 점, 잡티, 흑자 등 다양한데 이에 대한 분석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에 맞는 고가의 최첨단 레이저가 없고, 의료진이 이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경우 과감하게 시술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훌륭한 음식은 신선한 식재료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다루는 요리사의 풍부한 경험도 필요하듯이 피부과 영역은 최첨단 수입 레이저도 중요하지만 이를 다루는 의료진의 다향한 임상 경험도 매우 중요하다.

 

글: 세종시 연세에스의원 김상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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