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흐림동두천 -2.8℃
  • 맑음강릉 3.0℃
  • 박무서울 1.1℃
  • 박무대전 -1.9℃
  • 흐림대구 -2.1℃
  • 구름많음울산 1.8℃
  • 박무광주 -0.9℃
  • 구름많음부산 2.4℃
  • 구름많음고창 -3.6℃
  • 구름조금제주 2.8℃
  • 흐림강화 -0.7℃
  • 구름많음보은 -5.6℃
  • 흐림금산 -5.2℃
  • 맑음강진군 -2.0℃
  • 흐림경주시 1.7℃
  • 흐림거제 0.7℃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치아교정 완료 후 재교정이 필요한 사례

치아교정은 치아가 일반적인 상태보다 가지런하지 못하거나 기능적, 심미적으로 이상이 있을 경우 치과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치료방법이다. 대부분 치아교정을 통해 만족도 높은 치아상태를 얻을 수 있으나, 여러 사유로 인해 재교정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치아 재교정이 필요한 사례 가운데는 유지장치의 부착을 소홀히 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치아는 계속 자기 자리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유지장치 장착은 반드시 필요하다. 보통 고정식 유지장치는 교정 기간의 2~3배 정도의 기간 동안 장착할 것을 권하고 있으며 이를 잘 지키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가철식 유지장치는 6개월~1년 가량은 식사 시간을 제외한 24시간, 그 후부터는 조금씩 줄여나가서 취침 시에만 장착하면 된다.

 

너무 심한 교정으로 옹니가 되어버린 경우처럼 주로 돌출입이 심한 환자의 치아교정에서 일어나는 경우도 재교정 대상이다. 치아의 뿌리 부분도 함께 안쪽으로 들어가 안모의 균형이 맞추어져야 하는데 치아의 교합면 안쪽으로 쓰러지듯 밀려들어가 옹니가 되어버리게 된다. 쓰러진 치아를 다시 밖으로 빼내서 세우고 적절한 치아의 각도를 다시 잡은 다음 치아의 뿌리(치근)부분과 함께 안쪽으로 밀어 넣는 방식으로 처리하곤 한다.

 

환자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치아의 모양이 만들어지지 않아 불만족한 경우로 치료가 끝나버릴 경우 자신의 치료에 불만을 갖게 되고 담당 의사를 신뢰하지 못해 재교정을 하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는 심도 깊은 면담을 통해 개선 유무를 먼저 평가하고 향후 계획을 세운 후 재교정을 해야 한다.

 

치아교정 완료 후 골격의 성장이 이루어지는 경우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틀어질 수 있으므로 학생의 경우에도 재교정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또래의 학생들 특성상 유지장치를 기피하기 때문에 틀어지는 치아의 정도는 더욱 클 수 밖에 없어 비교적 어린 나이에 치아교정이 필요할 경우 충분히 상담을 한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아교정은 교정기간 중 개인 관리가 중요한 치료인데 재교정을 하게 된 상태라면 더욱 면밀한 사후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규칙적인 치과 정기검진을 통해 환자 스스로 관리를 철저하게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글: 영등포 국제모아치과 김태훈 대표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