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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부산행' 이상옥, "생존율 5%…흡연·당뇨 조심해야" 췌장암 초기증상 없는 이유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부산행' 이상옥 배우가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오늘(29일) 다수의 매체는 "'부산행', '소원', '맨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 이상옥이 지난 28일 췌장암으로 사망했다"라고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5월 갑작스레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그녀는 초기 증상 없는 췌장암으로 빠른 죽음을 맞았다.

 

앞서 한 전문가는 "췌장암은 초기 발견이 힘든 암이기 때문에 생존율이 낮은 편이다. 췌장암은 35~70세 사이에서 주로 나타난며 생존율 5%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췌장암은 초기 발견이 힘든 암이기 때문에 생존율이 낮은 편이다. 췌장암은 35~70세 사이에서 주로 나타난며 생존율 5%를 가지고 있다"라며 "45세 이상 나이의 흡연, 당뇨 등이 큰 영향을 미치며 유전 질환으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초기증상없이 갑자기 찾아온 이상옥의 죽음에 대중의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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