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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선정, "친한 사람 개에게 물릴 때 더 크게 다친다" 2번이나 물린 개의 정체는?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이선정 부상 소식이 화제다.

 

오늘(29일) 새벽, 그녀는 본인 인스타그램에 "파상풍 주사 항생제 화난다. 강아지 맘들 애들 케어는 당연한 것이다"라며 응급실 방문 사실을 알려 이슈를 모았다. 

 

그녀는 이날 본인 집에서 지인 강아지에게 2번 물려 이같은 부상을 입었고,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황.

이선정과 마찬가지로 '개 물림' 사고는 이웃, 친구 개에게 물릴 때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한 여성은 "친구 강아지랑 놀아주다가 얼굴을 물려 광견병 주사를 맞았다. 익숙해서 놀아준다고 장난을 많이 쳤는데 물렸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역시 "반려견 입장에서 아직 내가 잘 모르는 친숙하지 않은 사람이 적극적으로 만지려 하고, 어떤 접촉을 할 때 더 심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라는 설명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선정 '개 물림' 사고 견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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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