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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건강칼럼] '꾸안꾸' 스타일 완성은 피부…피부 탄력과 볼륨을 잡는 비결은?

최근 패션은 물론 뷰티 업계에서도 꾸안꾸 스타일이 유행이다. ‘꾸안꾸’란 ‘꾸민 듯 안 꾸민 듯’을 줄인 것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해 보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돋보이는 스타일을 일컫는 말이다. 패션계에서는 몇 해 전부터 평범한 멋을 추구하는 놈코어(normcore)와 장식이나 컬러를 최소화하는 미니멀리즘이 유행하면서 꾸안꾸 스타일의 유행을 예고했다. 이러한 꾸안꾸 스타일은 패션계를 넘어 뷰티 업계에서도 유행 중이다.

 

뷰티 업계에서는 밝고 화사하며 짙은 메이크업보다는 잡티를 그대로 드러내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여기에 더 나아가 아예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맨얼굴로 외출을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올해 초부터 계속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마스크를 쓰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공들여 메이크업을 하는 것보다는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어진 것이다.

 

이렇게 되면서 메이크업에 의지해 피부가 좋아 보이는 것처럼 꾸미는 것보다는 근본적으로 좋은 피부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와 자외선 때문에 피부가 쉽게 자극을 받거나 급격한 노화 현상이 진행될 수도 있으므로 피부 건강을 위해서도 더욱 세심한 관리는 필요하다.

 

여름철 피부 건강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이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이 생길 수 있으며,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도 쉽게 생길 수 있다. 꾸안꾸 스타일의 유행으로 메이크업의 단계가 많이 줄어들면서 맨얼굴이 그대로 노출되기 쉬운데, 베이스나 색조메이크업은 생략하더라도 자외선 차단은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유분이 많은 지성피부나 얼굴에 땀이 잘 나는 체질이라면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땀이나 유분에 자외선 차단제가 쉽게 지워질 수 있으므로 수시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철에는 열에 의한 피부 온도 상승에도 주의해야 한다. 피부 온도가 정상체온보다 높으면 피부 속 콜라겐을 분해하고 합성하는 효소가 증가하면서 피부가 정상적인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분해해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게 된다. 또 모세혈관이나 모공도 확장될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피부 온도를 높이는 음주, 사우나 등은 되도록 피하고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스킨을 적신 솜을 냉장고에 넣어 차게 만든 뒤 팩을 해서 피부 온도를 낮춰 주는 것도 좋다.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만들고 싶다면 피부과 시술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그 중 스컬트라는 주름 및 볼륨감 개선에 효과적인 시술이다. 주름이나 볼륨 개선이 필요한 부위에 스컬트라를 주입하면 볼륨이 차오르고 탄력이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보통 시술 후 4주면 점차 효과가 나타나 6개월째가 되면 효과가 극대화된다. 효과는 약 2년 정도 유지되는 편이다. 한 달 간격으로 2~3회 정도 시술 받으면 볼륨이 더욱 오래 지속된다. 스컬트라는 정량을 사용해 정확한 부위에 주입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시술하는 의료진의 임상 경험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글: 압구정 웰스피부과의원 이원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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