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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주택공급 대책 확정...재건축 용적률 상향 주목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4일 오전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당정 논의가 끝난 뒤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정은 ▲ 수도권 재건축 용적률 상향 ▲ 지역 유휴부지 활용 ▲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등을 포함해 '10만+α' 규모의 추가 공급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서울시 준주거지역의 재건축 용적률을 기존 400%에서 500%로 상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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