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들은 대게 심한 만성대사성 질환을 갖고 있거나 대사를 교란하는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고 있거나 식습관 교정, 의지력, 불규칙한 생활에서 비롯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물론 다이어트의 기본 원리는 적게 먹고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 적게 먹고 활동을 많이 한다면 소량이라고 하더라도 살은 빠진다. 그러나 단순 식이요법과 활동량을 늘리는 것은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겐 사치일 수 있으며 속도가 더뎌 무기력에 빠지거나 소식에 대한 끈을 놓치기 십상이다.
물론 인체대사과정의 결과라고 할 수 있는 다이어트에 속도와 효율만을 따진다면 실패할 확률은 높아질 수 있다. 대사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거듭 실패하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 한의원에서는 해독에서부터 시작한다. 독소를 배출시키는 과정과 일정기간 음식물 유입을 제한함으로써 소화기에 휴식을 주는 과정을 결합한 치료법으로 많은 이들이 익히 알고 있는 한방 치료방법이다. 그러나 해독 다이어트는 자칫 무리한 방법으로 진행할 경우 오히려 소화기에 무리함을 줄 수 있고 급격한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반드시 자신의 신체 상태에 적합한 기간과 방법이 동원될 수 있도록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조심스럽게 시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같은 해독 과정에서의 노림수는 누적된 독소와 습담사혈을 제거하며 동시에 기혈을 보하여 건강에 무리가 되지 않는 다이어트가 진행될 수 있는데에 있다. 이는 곧 부족한 부분은 더하고 과한 부분은 덜어내어 신체가 가진 건강한 밸런스를 찾는 것에 주력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식욕을 통제하기 어려운 경우에 일명 가짜 공복감의 유혹을 떨쳐내기 쉽고 식습관에 있어서도 식욕을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한방 다이어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해독을 위한 탕약뿐 아니라 산삼비만약침, 지방분해침, 환 등으로 부분적인 비만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기도 하는데 그 중에서도 산삼비만약침의 경우 지방층에 지방분해 성분의 생약 추출물을 직접 주입함으로써 뭉쳐 있는 셀룰라이트와 지방세포를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다이어트는 내 몸의 건강을 찾기 위해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하여 생각할 것은 내 몸의 상태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다. 그 다음은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고,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의학적 도움을 적절히 배합하여 적용하면 요요와의 이별은 머지않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글 : 파인카 네트워크 판교점 형주한의원 이형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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