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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인사] 국세청 고위직 인사

-9월 4일자-

□ 고위공무원 ‘가’급(3명)

▲국세청 차장 문희철 (서울청 성실납세)

▲서울지방국세청장 임광현(국세청 조사)

▲부산지방국세청장 임성빈 (국세청 법인납세)

 

□ 고위공무원 “나”급(19명)

▲대전지방국세청장 이청룡 (국세청 소득지원)

▲광주지방국세청장 송기봉 (국세청 전산정보)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이현규 (부산청 조사2)

▲국세청 기획조정관 김진현 (국세청 개인납세)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오덕근 (중부청 조사1)

▲국세청 감사관 박진원 (감사원)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김동일 (서울청 조사4)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정철우 (국세청 기획조정)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김창기 (국세청)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강민수 (국세청 징세법무)

▲국세청 조사국장 노정석 (국세청 국제조세)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조정목 (국세공무원교육원)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박재형 (서울청 조사3)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오호선 (서울청 국제조사)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신희철 (중부청 조사3)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이동운 (중부청 조사2)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최재봉 (중부청 징세송무)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윤영석 (중부청 성실납세)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양동훈 (부산청 성실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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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