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서클은 공식적인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눈 밑이 어둡게 보이는 증상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다크서클이 짙으면 칙칙한 인상을 주는 것은 물론 본인의 피로감과는 별개로 늘 만성피로로 보이기 쉽다.
다크서클은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가 마찰을 줄이기 위해 세안이나 클렌징 시 조심스럽게 문지르고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필수로 발라준다. 토너나 에센스를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팩처럼 활용에 눈가를 진정시켜주는 것도 좋다. 이때 토너나 에센스에는 알코올 성분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성분이 없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평소 눈가를 자주 비비는 행동은 색소침착뿐만 아니라 얇은 눈가 피부에 주름을 유발할 수 있어 삼가도록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푸른빛 다크서클이 생겼다면 혈액순환 개선으로 다크서클을 치료할 수 있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다크서클이 생기는 경우 푸른빛을 띠게 되는데, 피로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혈관이 지나치게 늘어나고 얇은 눈가 피부 밖으로 혈관이 비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다크서클 완화에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미세 전류를 이용하여 얼굴의 혈액순환을 돕는 리젠X(이하 리젠엑스)치료를 통해 다크서클을 개선한다. 리젠엑스는 전위 발생기로 전위 출력부의 전극을 통해 인체에 교류 전계를 가하여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원리의 치료다.
미세 전류가 세포 구성성분인 수분과 단백질의 염증성 세균을 줄이고, 칼슘 인자 흡수를 도와 혈관벽 근육 세포의 재생을 유도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이때 백혈구, 적혈구의 활동 역시 활발해져 혈소판이 정상적으로 기능해 전반적인 혈관 상태가 좋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리젠엑스 시술 시 미세 전류의 진동으로 피부 속 깊이 약물을 침투시키는 것이 가능해 전반적인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혈액순환이 개선되는 치료이기 때문에 필러, 보톡스 등의 시술 후 발생하는 멍이나 부기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다양한 방법으로 다크서클 치료를 해봤는데도 불구하고 재발이 잦거나 호전되지 않는 경우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피부 전반의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을 고려해보도록 한다.
글: 송파 봄날내과 한상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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