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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건강칼럼] 쌀쌀해지는 날씨, 턱관절 통증이나 이상 있다면 심해지기 전 치료해야

어느덧 무더위가 지나고 쌀쌀해지는 가을날씨로 접어들었다. 최근에는 체감상 봄가을이 점점 짧아지고 있어 금방 추워지게 되기에 추위로 인한 건강관리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평소 턱관절에 이상이 있었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이 되면 평소보다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곤 한다. 실제로 기온이 낮아지면 점점 통증도 심해지고 악화가 될 수 있으며 턱관절 이상 및 장애는 안면비대칭과도 연관이 있으므로 더 악화되기 전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턱관절은 아래 턱벼와 머리뼈 사이를 연결하는 관절로써 부상이나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의외로 쉽게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턱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 디스크, 턱뼈 등에 이상이 생겨 턱관절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보통 턱관절장애라 부른다. 턱관절 주변에는 신경들이 밀집되어 있어 조금만 틀어져도 통증이 발생될 수 있는데 이를 방치하는 경우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한 두통과 불면, 어지럼증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어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턱관절 질환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턱관절 장애를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부터 찾아 정밀하고 꼼꼼한 진단으로 턱관절 질환 진단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턱관절의 치료는 불편한 증상과 평소 생활습관, 현재 상태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상담을 나눈 뒤 전체적인 턱관절과 치아상태 확인을 위한 엑스레이 촬영 등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구강검사와 통증부위 촉진 검사도 병행되기도 하며 3D CT 촬영도 함께 진행되기도 한다.

 

턱관절 질환 증상은 완치가 힘든 경우가 많지만 생활에 무리가 없는 수준으로 완화시킬 수는 있다. 하지만 이는 제때 적절한 치료가 시작됐을 때 가능하므로 만일 턱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난다거나 입이 잘 안 벌어진다면, 혹은 입을 벌릴 때 제대로 벌어지지 않는다거나 벌리고 다무는 과정에서 통증이 있다면 바로 치과 내원을 통해 상담을 받길 바란다.

 

글 : 시흥 네오치과 신정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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