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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故 박지선 외모비하...BJ철구 막말 논란. '아프리카TV 영구정지 당할까?'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아프리카 BJ 철구가 생방송 중 故 박지선의 외모를 비하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BJ 철구는 3일, 생방송에서 자신에게 "홍록기를 닮았다"라고 말하자 "박지선 꺼지세요"라고 답했다. 이에 논란을 의식했는지 BJ 철구는 "박지선 얘기한 것 아니다. 박미선 얘기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故 박지선을 언급한 것 아니냐?" "박미선을 이야기하면 괜찮은 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BJ 철구에 비난의 화살을 보내고 있다.

 

급기야 일부 시청자들은 BJ 철구의 아프리카TV 계정을 영구 정지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아프리카TV의 영구정지 사유는 19금을 걸지 않고 수위가 높은 방송을 했거나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는 물의적인 내용을 방송을 했을 때 영구정지를 당한다. 영구정지를 당한 BJ는 아프리카TV가 사면행사를 열어 복귀를 논의하기 전까지는 영원히 방송을 할 수 없다.

 

한편, BJ철구는 10년 이상의 BJ경력과 더불어 아프리카TV의 파트너 BJ로 개인방송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최정상급 인기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자극적인 컨텐츠, 막말 논란 등으로 악명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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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